긴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기운이 스며들면, 자연 속에서는 하나둘씩 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그중에서도 봄의 시작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꽃들이 있죠. 올봄, 가장 먼저 우리 곁을 찾아오는 봄꽃 TOP 10을 소개합니다.
가장 이른 시기에 피는 봄꽃 중 하나예요. 밝은 노란색 꽃잎이 봄볕과 잘 어울려 화사한 분위기를 더해줍니다.
※ 원문에 "보라색"이라고 되어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노란색이 대표적입니다.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이죠. 연분홍빛 벚꽃이 만개하면 거리도 마음도 환해져요. 전국 곳곳에서 벚꽃 축제가 열릴 정도로 많은 사랑을 받는 꽃입니다.
크고 우아한 꽃잎을 가진 목련은 흰색이나 연한 분홍, 노란빛까지 다양한 색을 띠며, 봄날의 하늘 아래서 더욱 빛납니다. 꽃이 필 때 나무 전체가 밝아지는 듯한 느낌을 줘요.
‘눈방울꽃’이라는 별명을 가진 스노우드롭은 눈이 녹자마자 가장 먼저 피어나는 귀여운 흰 꽃이에요. 작지만 봄의 시작을 알려주는 상징 같은 꽃입니다.
다채로운 색상과 깔끔한 실루엣이 매력적인 튤립은 봄 정원을 대표하는 꽃이에요. 노란색, 빨간색, 보라색 등 색마다 다른 분위기를 주죠.
보통 5월 가정의 달에 많이 떠올리지만, 봄에도 일찍 피기 시작하는 꽃이에요. 따뜻한 색감과 은은한 향기가 매력적이죠.
파란빛을 띠는 독특한 꽃으로, 초봄부터 초여름까지 피며 보는 이의 눈길을 끌어요. 호접나무는 나비처럼 생긴 꽃 모양 때문에 이름도 ‘나비호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노란색이나 흰색, 보라색 등 다양한 색을 지닌 귀여운 꽃이에요. 달콤한 향기로도 유명하고, 봄꽃다발에 자주 쓰이는 인기 꽃입니다.
초봄, 나뭇가지 가득 노란 꽃이 피는 산수유는 멀리서 보면 마치 햇살이 내려앉은 것 같은 풍경을 만들어 줍니다. 봄의 정취를 가득 담은 꽃이에요.
겨울과 봄 사이, 얼음 녹은 자리에서 피는 ‘헬레보러스’는 색상도 다양하고 꽃 피는 시기도 빨라 ‘봄의 문지기’라는 별명도 있어요.
이른 봄, 꽃 한 송이만 피어도 계절이 바뀌는 걸 실감하게 되죠. 가까운 공원이나 산책길에서 위에 소개한 봄꽃들을 만나보세요.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속에서도 잠시 멈추어 봄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