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방에서 가장 중요한 가구를 꼽자면 단연 ‘책상’이겠죠. 책상을 어디에, 어떻게 놓느냐에 따라 학습 분위기와 집중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효과적인 배치와 작은 팁들, 함께 살펴볼게요.
햇살 좋은 창가에 책상을 두면 자연광 덕분에 눈의 피로도 줄고 집중력도 높아집니다. 단, 직사광선이 너무 강하면 오히려 눈이 피로해질 수 있으니, 얇은 커튼이나 블라인드로 조절하는 센스는 꼭 필요해요.
책상을 벽에 붙이면 주변에 시선을 뺏기지 않아 집중하기 좋아요. 대신 너무 밋밋한 벽은 오히려 지루할 수 있으니, 마인드맵이나 좋아하는 명언, 일정표 등을 붙여 두면 공부할 때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책상이 어질러져 있으면 자연스럽게 정신도 산만해지죠. 자주 쓰는 물건만 꺼내놓고, 나머지는 서랍이나 정리함에 수납하는 습관을 들여보세요. 깔끔한 책상은 집중력뿐 아니라 기분도 정돈해줍니다.
공부방 분위기는 색상만 잘 골라도 확 바뀝니다. 눈에 보이는 색이 감정과 집중력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어떤 색이 좋을지 함께 볼까요?
전체적으로는 차분한 색을 쓰되, 커튼이나 액자, 쿠션 등에는 포인트 색을 넣어주세요. 공간이 지루하지 않고 생기 있어 보여요!
책상만큼이나 중요한 게 가구 배치예요. 가구가 어떻게 놓였느냐에 따라 공간 활용도 달라지고, 동선도 훨씬 편해집니다.
의자 높이는 책상에 맞게, 허리를 바르게 세울 수 있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이 좋아요. 발이 바닥에 안 닿는다면, 발받침대를 함께 쓰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공간이 좁다면 가구를 벽 쪽으로 배치해 중앙에 여유 공간을 두는 게 좋아요. 꼭 필요한 가구만 두고, 자주 쓰지 않는 건 다른 방이나 수납장으로 옮기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새학기를 맞아 공부방에 작은 변화를 줘보는 건 어떨까요? 책상 위치를 살짝 바꾸거나, 벽에 명언 한 줄 붙이는 것만으로도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어요. 딱딱한 공부방이 아니라, 내가 편하고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것. 그게 바로 가장 좋은 공부방 아닐까요?